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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바다 위한 해양 생태계 조성에 힘쓰다: 손팔원 한국해양생태연구소장; 2015.07.20 15:50 입력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바다는 인류 삶의 터전이자 지구 기후의 최대 조절자다. 다양한 생물자원과 무한한 광물자원 그리고 조력 등 끊임없이 자연적으로 재생되는 청정에너지를 품고 있다. 과거 세계를 지배한 국가들은 대부분 해양강국이었다.

황인상 기자 his@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항만과 배후도시, 해수욕장과 사구를 포함한 해안지형, 수로 등을 사회간접자본 시설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 보호하고 이용하려는 노력이 크게 부족했다.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해양 생태계를 건전하게 복원시키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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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10px" id=font_imgdown_24316 colSpan=3>▲ 손팔원 한국해양생태연구소장</TD></TR></TBODY></TABLE>
우리나라의 바다는 다른 나라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동해와 서해 그리고 제주바다를 포함한 남해가 각각 독특한 특성과 환경을 지니고 있어 면적대비 생물 종 다양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양으로 손꼽힌다. 한 국가의 미래는 얼마만큼 생물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보존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렸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각국들은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히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이에 손팔원 한국해양생태연구소장의 행보가 화제다. 손팔원 소장은 FAO/UNDP에 의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산양식 전문가 양성 인텐시브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였고 국립 필리핀대학교(University of Philippines) 대학원 수산양식학과, 제주대학교 대학원 수산생물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수산청 시설국, 국제협력과 해양수산주사,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패조류과 해양수산연구사, 제주수산연구소장,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양식환경연구소장, 서해수산연구소 자원조성팀장 등을 역임한 해양생태계, 수산자원 조성관련 전문가다. 지난 2009년 개소한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해양생태계 조사연구 전문기업으로 동서남해, 제주도 바다에 관한 현장조사용역 및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연안 바다는 환경오염과 수산자원의 남용으로 해양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해양 생태계를 건전하게 복원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팔원 한국해양생태연구소장은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해양수산부문 엔지니어링 활동주체 및 해역이용영향평가 대행자로 등록되어 있다”면서 “연구소의 주된 업무는 해양환경과 해양생태에 관련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 그리고 예로부터 중요한 식량자원 중 하나이며 근래에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원천소재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면 해양생물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이에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해중림조성사업, 인공방류 효과조사, 잘피밭 조성연구 등 해양생태계복원연구 ▲수질, 저질조사, 환경모니터링 조사, 동식물플랑크톤, 난·치·자어 조사, 부착생물, 해조류, 어패류 서식조사 등 해양환경오염 조사연구 ▲해수유동조사, 오염물질확산조사 등 어장환경정화사업·해양물리조사 ▲시설적지 조사, 인공어초 효과조사, 인공어초 부착생물상 및 어류서식상 조사, 인공어초 구조물 상태 및 촬영조사 등 인공어초시설, 사후관리 조사 ▲서식생물조사, 환경조사 및 생태계 복원을 연구하는 내수면생태계 조사 등을 수행 중이다.

NCS(국가직무능력 표준)개발 수행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2013년부터 해양?수산분야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에 참여하여 2013년에 수산양식분야와 2014년에 해양환경조사 및 해양환경관리 분야를 개발하였으며, 2015년에는 수산분야의 신자격 설계와 해양분야의 신자격 설계에 대한 추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의 실기평가부분을 NCS에 기반하여 평가방법을 개발하는 사업 또한 수행하고 있다. 국가 정책 방안인 학력보다 능력 중심의 학습이 되도록 전공분야인 해양 수산분야의 NCS에 적극 참여하여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생태계 변화와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 수행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보령바다 목장사업 인공어초 지적조사 외 18건, 바다숲 조성사업 적지후보해역 해양생태 및 환경정밀조사 용역 외 6건, 바다숲 조성사업 현황 조사 및 사례분석 외 14건, 부산 강서구 연근해 침적폐기물 수거처리사업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용역 외 5건, 동해바다숲 조성지 갯닦기 용역외 9건, 동남해권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용역 외 7건, 경남 인공어초 적지조사 서식생물상조사 외 3건, 광양만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 외 3건 등의 괄목할만한 사업실적을 거두었다. 이 외에도 서해연안 잘피의 이식기술개발에 관한 연구, 보령호도 잘피해중림 조성을 위한 독살시설설치, 충남 보령 무창포 독살 시설내 잘피 이식 용역, 방류사업 정보화 시스템 구축 연구, 외해 참치양식 산업화 지원사업공사 감리,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 양식어장 정화사업 감리용역 등 학술연구 및 감리용역도 수행해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서해안 잘피 이식사업의 경우, 그 연구 결과로 대나무지주식과 매트식 잘피 이식 장치를 특허 등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손팔원 소장은 “일본은 30년 전부터 동경만을 중심으로 잘피 이식사업을 국민 참여운동으로 전개하며 훼손된 해양생태계 복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잘피 이식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서해안에서 잘피의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해 잘피 이식을 통한 바다 숲 조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손 소장은 “해양생태에 대한 기후변화와 관련해 어업생물 등 해양생태계 변화와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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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팔원 한국해양생태연구소장은 “한국해양생태연구소는 해양수산부문 엔지니어링 활동주체 및 해역이용영향평가 대행자로 등록되어 있다”면서 “연구소의 주된 업무는 해양환경과 해양생태에 관련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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