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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中친강과 협의해 만날 계획…NSC간 채널도 가동될 것"(종합): 외통위 출석…"중국에 적대시 정책 취한 적 없어"; 2023.05.24 17:15 입력

오수진 기자 kiki@yna.co.kr

<h2 class="tit">외통위 출석…"중국에 적대시 정책 취한 적 없어"</h2><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data-mapping-filename="PYH2023052406600001300_P2.jpg"><img width="1023" height="682" style="width: 520px; height: 334px;" alt="의원질의 답하는 박진 장관" src="https://img1.yna.co.kr/photo/yna/YH/2023/05/24/PYH2023052406600001300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div class="img-con"> </div><figcaption class="desc-con">의원질의 답하는 박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5.24 hwayoung7@yna.co.kr<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한중 고위급 소통 계획과 관련해 "친강 외교부장과 곧 협의해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1월 한중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한 이후로 교류가 뜸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중국에 갈 의향이 있는지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묻자 "순서로 보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할 차례"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왕이 당시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바 있다. 정부는 미국, 일본과 여러 차례 고위급 교류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한중정상회담이 열린 이후로는 중국과 대면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박 장관은 양국 안보실장 라인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 중국 정치국원 국무위원과의 채널도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중 안보실장의 대면 회담은 2021년 12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외교담당)이 중국 톈진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다. 박 장관은 중국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우리 교민의 생활이나 기업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중국과 긴밀 소통하며 이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으로 대(對)중 경제활동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비판에는 "한미일 협력은 안보 첨단 기술에 이익이 돼서 하는 것이지 특정 국가를 배제한 것이 아니다"며 "중국에 적대시 정책을 취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다양화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80억 달러(10조5천440억원)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보도가 나온 직후 해명을 요구했고 우크라이나 측에서 관련 내용을 즉각 삭제했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관해 지금 협의하고 있고 공여 협정에 가서명했지만 어느 정도 규모인지 이런 내용은 없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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