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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6·25 피란민 학교' 세운 터키에 한국이 '난민학교' 지원(종합): '학교 신설' 직접 지원은 벨기에·뉴질랜드 이어 세 번째; 2016.10.19 14:11 입력

(가지안테프<터키>=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tree@yna.co.kr

<P><STRONG><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가지안테프 난민캠프서 개교식…연말까지 3곳 더 개교 예정</SPAN></STRONG></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가지안테프<터키>=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에 한국 지원으로 시리아 난민 아동을 위한 학교가 문을 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주터키 한국대사관과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18일(현지시간)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주(州) 이슬라히예 제2난민임시보호센터에서 시리아 난민학교(이하 이슬라히예 난민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슬라히예 난민학교는 한국이 직접 지원해 올해 건축한 시리아 난민 학교 4곳 가운데 가장 먼저 이날 문을 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터키에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차원의 간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지원으로 시리아 난민학교를 세운 나라는 벨기에와 뉴질랜드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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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날 문을 연 이슬라히예 난민학교는 1천명을 가르칠 수 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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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슬라히예 제2난민캠프에는 시리아 난민 1만3천800명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3천700명이 학령기 아동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기존 학교는 천막을 교실로 이용했기에 시설이 부실하고 수용 인원도 부족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열악한 교육 여건과 가정형편 등이 겹쳐 이슬라히예 제2난민캠프 아동 5명 중 1명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슬라히예 지방정부 관계자는 "한국 지원으로 신설된 학교는 어린 아이들이 보다 안락하고 우수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저학년이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한국 학교'는 가지안테프와 샨르우르파에 총 3곳이 더 개교할 예정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터키 내 학령기 시리아 난민 아동 가운데 약 60%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을 정도로 난민 교육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날 이슬라히예 난민학교 개교식에는 조윤수 주터키 한국대사, 젠기즈 아큰 AFAD 발전국장, 할릴 우유마즈 가지안테프주 부지사 등 두 나라 당국자와 캠프의 난민 어린이 100여명이 참석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인근 요르단과 달리 외부에 난민임시보호센터 공개를 가능한 한 꺼리는 터키는 이날 개교식을 위해 특별히 취재진에 캠프를 개방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조윤수 주터키 대사는 "6·25 전쟁을 겪었고 탈북자가 늘어나는 한국에, 시리아 난민 사태가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면서 "한국이 교육으로 전쟁의 폐허로부터 세계적인 국가로 도약했듯이 시리아도 교육으로 내전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젠기즈 아큰 AFAD 국장은 개교식에서 축사를 통해 "6·25 전쟁에 참전한 터키군이 한국에 세운 앙카라학교가 1970년대까지 운영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 한국이 터키와 손잡고 난민학교를 세우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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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article-img align=center><IMG alt="한국 지원으로 터키에 개교한 시리아 난민학교"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10/19/AKR20161019003851108_01_i.jpg"><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STRONG>한국 지원으로 터키에 개교한 시리아 난민학교</STRONG></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가지안테프<터키>=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터키 가지안테프주(州) 이슬라히예</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제2난민보호센터에 한국 지원으로 신설된 학교가 개교했다. 사진 속 흰 건물이 이날 개교한 학교. 2016.10.18</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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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article-img align=center><IMG alt='"새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10/19/AKR20161019003851108_02_i.jpg"> </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STRONG>"새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STRONG></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가지안테프<터키>=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터키 가지안테프주(州)</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이슬라히예 제2난민보호센터에 한국 지원으로 신설된 학교가 개교했다. 캠프에</DIV>
<DIV class=img-info align=center>사는 난민 소녀 2명이 천막 옆에 앉아 있다. 2016.10.18</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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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article-img align=center><IMG alt="시리아 난민학교 앞에 펄럭이는 태극기"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10/19/AKR20161019003851108_03_i.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STRONG>시리아 난민학교 앞에 펄럭이는 태극기</STRONG></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가지안테프<터키>=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터키 가지안테프주(州)</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이슬라히예 제2난민보호센터에 한국 지원으로 신설된 학교가 개교했다. 조윤수 주터키</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한국대사가 개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66.10.18</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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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right" class=img-info align=right>|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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