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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YMCA 27개국 평화협정 캠페인 참여 결의: 제19차 아태YMCA대회, 9일 임진각에서 결의문 발표, 서명운동 전개키로; 2015.09.11 10:33 입력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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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9528 class=view_r_caption>▲ 아태YMCA연맹과 27개국 YMCA는 한국YMCA가 전개하고 있는 평화조약 체결 촉구 캠페인에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결의문은 지난 9일 제19회 아시아태평양YMCA 대회 참가자들이 평화예배를 드린 자리에서 발표됐다. 사진=한국YMCA전국연맹</TD></TR></TBODY></TABLE></DIV>
아시아태평양 YMCA 연맹과 소속 27개국이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캠페인에서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7~11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9차 아시아태평양YMCA 대회(General Assembly)에서 각국 참가자 390여명은 한국YMCA가 그동안 전개해온 캠페인에 발걸음을 맞추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아시아태평양YMCA 대회는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이신호, 사무총장 남부원)과 대전YMCA(이사장 황인방, 사무총장 박장동)가 지난 2013년 유치한 대회로, 이번 결의문은 대회기간 중인 지난 9일 참가자들이 임진각을 방문해 함께한 평화예배에서 발표됐다.

결의문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에 속해 있는 27개국 지역YMCA는 남북한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향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평화활동을 위한 청년 양성 프로그램 ‘YMCA 피스메이커’를 양성하자는 내용도 결의문에 담았다.

이들 피스메이커는 DMZ(비무장지대)와 히로시마 등 역사적 갈등이 존재하는 현장에서 활동하도록 하며, 특별히 북한교회와 협력해 북한YMCA 재건을 위한 지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에큐메니칼 평화활동, 평화교육, 교환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EPC(에큐메니칼 평화회의, Ecumenical Peace Congress)를 창설할 예정이다.

한국YMCA는 이번 결의문이 “아시아 차원에서 남북 평화통일이 동북아시아 및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직결되는 공동의 과제임을 확인하고, 27개국 YMCA가 국제연대를 통해 구체적 실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YMCA 대회는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이번 19차 대회 주제는 ‘반석 위에 굳게서서 지탱가능한 미래 만들기’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남부원 사무총장이 차기 아·태Y연맹 신임 사무총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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