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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꾸며진 ‘요나’ ...“성경이 쏙 들어와요”: 백석대-백석문화대 교목실, 지난 16~19일 열린 예배 진행; 2015.11.19 09:50 입력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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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예배는 가라! 신나는 열린 예배가 온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교목실에서는 ‘2015 열린 예배-창작댄스뮤지컬 요나’를 대학채플에 올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학예배시간에 공연된 뮤지컬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갇힌 요나의 성경 이야기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엮어내며, 지루하기 쉬운 예배를 역동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창작 뮤지컬 ‘요나’는 하나님과 요나의 대화로 시작, 선교의 사명을 받은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심한 풍랑을 만나는 이야기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두 번째 장면은 ‘물속의 요나’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 기도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며, 고래 뱃속에서 간절한 요나의 기도와 하나님과의 대화, 찬양 등이 이어지면서 니느웨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은 요나가 군중 속에서 나와 박 넝쿨 아래 잠을 청하는 장면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요나의 마음을 묘사했다.

이 작품은 온 세상을 사랑하고 죄인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담았으며, 하나님의 시험 속에서 크신 사랑을 깨닫고 회개하는 요나 선지자의 삶을 압축함으로써 성경의 메시지는 온전히 전하고 있다.

‘열린 예배’를 기획한 교목본부장 공규석 목사는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요나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며, 요나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백석대 김제영 교수가 이끄는 문화사역단이 주관했으며, 문화예술학부가 예배를 도왔다. 지난 2004년 창단된 문화사역단은 인터뷰극 ‘Flow'를 시작으로 무언극과 영상드라마, 뮤지컬, 음악예배 등은 선보이며, 다양한 예배문화를 주도해왔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SEVEN DAYS'를, 올해는 뮤지컬 ‘요나이야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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