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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더덕·한우·찐빵…횡성군, 4대 축제 잇따라 연다: 2016.08.04 09:57 입력

류일형 기자 ryu625@yna.co.kr

(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한우의 고장 강원도 횡성군에서 올 하반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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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축제'를 주제로 하는 제5회 둔내고랭지 토마토축제가 개최된다. 

K-POP 고원힐링 페스티벌이 축제기간인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 토마토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걸그룹 씨스타와 소나무·김태우·설운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메인이벤트인 토마토 풀장은 금반지, 횡성한우, 황금토마토 등 다양한 경품과 농특산물 보물을 찾는 이벤트로 열린다. 

청정 고원지역인 둔내면에서 생산되는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찰기가 많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9월 2~4일은 청일면 유동3리 농거리야영장 일원에서 제5회 횡성더덕축제가 개최된다. 
'신나는 온 가족 건강 힐링축제'를 주제로, 명품 횡성 더덕과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더덕축제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신비의 더덕 보물섬', '찾아라 힘불끈 장뇌삼 보물찾기', 어린이 심마니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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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4일까지 5일 동안은 횡성읍 섬강 일원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12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삼시쇠끼 횡성한우!'를 주제로 한우시식회, 체험관운영, 농경문화체험,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상품권 발행,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추억의 고고장 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10월 7~9일 3일 동안 안흥면 시가지에서 '제10회 안흥찐빵축제'가 개최돼 횡성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엄마와 함께 떠나는 그 열 번째 이야기 안흥찐빵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안흥찐빵축제는 각종 찐빵이벤트, 추억여행 체험관, 도깨비도로 랠리 체험장 운영 등 이색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추억거리를 준비 중이다.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는 안흥찐빵은 횡성 안흥면의 특산품으로, 잘 숙성된 밀가루 반죽에 국산 팥으로 소를 넣어 많이 달지 않고 차진 맛을 자랑한다.

횡성군 관계자는 "하반기에 다양하고 특색 있는 축제가 개최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과 군민이 힘을 합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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