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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경고트윗에 "세상 어지럽지만 상식이 이길 것": 이스라엘에는 "불안정 유발할 어떤 행동도 하지 말아야" 경고; 2018.04.12 09:35 입력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와 시리아를 겨냥한 위협성 발언에 "상식이 이길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러시아 주재 신임 대사들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AP와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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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트럼프 대통령(왼쪽)과 푸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4/12/AKR20180412033800009_02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트럼프 대통령(왼쪽)과 푸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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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푸틴 대통령은 "지금의 국제 현안들이 불안감을 자아내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세계의 상황이 갈수록 혼란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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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식이 이기고 국제관계가 세계의 모든 시스템이 더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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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시리아를 겨냥해 트윗 경고를 하고 나서 몇 시간 뒤 나온 것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시리아 공습을 예고하면서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니, 러시아는 준비하라"고 썼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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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따라서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반응은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국제적 위기가 한층 고조된 것을 의식하고 있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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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 9일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습한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해선 "시리아에서 불안정을 유발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외신은 전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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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러시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예민한 듯한 반응도 보였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에 대해 "우리는 트위터 외교의 참여자가 아니며 신중한 접근법의 옹호자들"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시리아) 상황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행보를 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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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스마트 미사일은 자국 영토에서 몇 년간 국제테러리즘과 싸우고 있는 합법적 정부가 아니라 테러리스트들을 향해 날아가야 한다"고 말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시리아 사태와 관련,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어떤 중대결정을 할 것이다. 우리는 그 결정을 매우 빨리 내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과 관련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군사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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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img img-inn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4/12/AKR20180412033800009_01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STRONG>트럼프 "시리아로 쏜 미사일 격추한다고? 준비하라, 곧 간다" 러시아에 경고 [EPA=연합뉴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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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right" align=right>|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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