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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러 주범 아부야쿱 사살…도주극 나흘 만에 막 내려: 용의자, 폭발물 두른 채 경찰 총격에 사망…"폭발물, 가짜로 결론"; 2017.08.22 09:50 입력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ykhyun14@yna.co.kr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2"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스페인 테러 주범 사살"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7/08/22/PAP20170822007401003_P2.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스페인 테러 주범 사살</stron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바르셀로나 AP=연합뉴스)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부 교외에서 바르셀로나 차량</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테러의 주범 아부야쿱이 경찰에 사살됐다. 사살 현자에 경찰과 의료 관계자가 모여 있다.</div><strong><div class="stit"><br><b><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스페인 언론 "숨지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span></b></div></strong><div class="stit"><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div><div class="stit"><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의 핵심 주범 유네스 아부야쿱(22)을 21일 오후(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근교에서 사살했다. </span></div><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경찰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도시 수비라츠에서 폭발물 벨트를 두른 인물에 총격을 가해 죽였고, 그가 아부야쿱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로써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구도심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을 돌진시켜 13명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그의 도주극은 사건 발생 만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그는 람블라스 거리 테러 당시 2t짜리 흰색 승합차(밴)를 몰고 보행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한 장본인이다.</span></p><p> </p><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2 img-Gyh"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rowH" style="cursor: pointer;" alt="[그래픽] 바르셀로나 테러 주범 아부야쿱 도주 나흘만에 사살" src="http://img.yonhapnews.co.kr/etc/graphic/YH/2017/08/22/GYH2017082200020004400_P2.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그래픽] 바르셀로나 테러 주범 아부야쿱 도주 나흘만에 사살</strong></div><div class="img-info"><strong></strong> </div><p>    <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그는 범행 직후 차량에서 내린 뒤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동원, 그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 스페인 경찰은 그가 이미 프랑스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프랑스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여왔다. </span></p><p> </p><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8/22/AKR20170822000255109_02_i.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바르셀로나 테러 주범 아부야쿱 [EPA=연합뉴스] </div><p>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수상한 차가 빠른 속력으로 자신의 소유지를 침범하고 있다는 카탈루냐 주의 한 포도 농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이는 아부야쿱의 사살로 이어졌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그는 죽는 순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이탈리아 ANSA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1024" height="681" class="colW large" style="width: 602px; height: 387px;" alt="스페인 테러 주범 아부야쿱 사살 현장"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etc/epa/2017/08/22/PEP20170822016901003_P4.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스페인 테러 주범 아부야쿱 사살 현장</stron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바르셀로나 EPA=연합뉴스)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부 외곽도시에서 바르셀로나</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차량 테러 주범 아부야쿱이 경찰에 사살됐다. 사살 현장에 경찰차 등이 늘어서 있다.</div><div class="img-info"> </div><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EFE통신은 용의자가 사살된 뒤 경찰이 로봇을 동원해 그가 두르고 있던 폭발물을 제거했고, 폭발물이 가짜라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앞서 라 반가르디아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 테러 주범이 수비라츠에서 경찰 사격으로 제압됐다고 긴급 속보를 내보낸 바 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한편, 튀니지 출생으로 스페인에서 거주해온 아부야쿱은 도주하면서 한 시민의 차를 탈취한 뒤 그를 흉기로 찔러 추가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로써 바르셀로나와 인근 도시 캄브릴스에서 벌어진 연쇄 차량 질주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테러로 인한 부상자는 120명이며, 이 가운데 5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pan></p><p> </p><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2"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바르셀로나 희생자들 추모합니다.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etc/af/2017/08/21/PAF20170821181001003_P2.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바르셀로나 희생자들 추모합니다.</stron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바로셀로나 AFP=연합뉴스)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시지를</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적은 종이와 꽃들이 21일 바르셀로나 람블로스 대로에 가득 차 있다.</div><div class="img-info"> </div><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스페인 연쇄 테러와 연관된 조직의 일원을 12명으로 보고 있으며, 아부야쿱을 제외한 용의자들은 모두 경찰의 총격 등으로 이미 죽거나, 체포됐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 가운데, 이번 연쇄 차량 테러를 배후 조종자로 의심되는 '압델바키 에스 사티'라는 이름의 40세 이슬람 성직자는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하루 전인 16일 바르셀로나 남부 알카나르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고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span></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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