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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서 117년된 주거용 건물 붕괴…사망자 16명으로 늘어(종합2보): 2017.09.01 10:19 입력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rao@yna.co.kr

<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12년 만에 3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지은 지 117년 된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져 최소한 16명이 사망했다. </span><p>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2"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etc/af/2017/08/31/PAF20170831215701003_P2.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31일 인도 뭄바이에서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구조 당국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AFP=연합뉴스]</div><p>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31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현지시간) 뭄바이 '벤디 바자르' 시장 지역에서 아홉 가구가 살던 낡은 빌딩이 붕괴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 사고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했으며 주민 30명과 구조하던 소방관 4명 등 34명이 다쳤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당국은 아직 10여 명의 주민이 더 건물 잔해에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붕괴 건물 인근에 살던 아미나 셰이크는 "엄청난 소리가 들리고 먼지와 연기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면서 "먼지가 가라앉고 나서야 건물이 무너졌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 건물은 2011년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뭄바이 시 당국은 재개발계획을 세우고 이 건물에 살던 주민들에게 다른 곳으로 이주하도록 제안했지만 2014년까지 7가구만 이사했다고 NDTV는 전했다. </span><p>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1024" height="696" class="colW large" style="width: 618px; height: 439px;"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etc/af/2017/08/31/PAF20170831230301003_P4.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31일 인도 뭄바이에서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구조 당국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AFP=연합뉴스]</div><p>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올해 뭄바이시가 위험 건물로 지정한 곳은 이날 붕괴된 건물을 포함해 모두 791개로 이 가운데 500개 이상 건물에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뭄바이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4층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한 바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당국은 이틀 전 내린 폭우로 건물이 약해져 붕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올해 몬순(우기) 폭우와 홍수로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1천200여 명이 숨졌다. 뭄바이에서도 29일 하루 동안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10명이 사망했으며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열차 운행과 항공 운항이 중단됐다. </span><p>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2"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7/08/31/PAP20170831159801003_P2.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31일 인도 뭄바이에서 구조대원들이 5층 건물 붕괴현장에서 건물 잔해를</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치우고 생존자를 찾고 있다.[AP=연합뉴스]</div><div class="img-info"> </div><div class="img-info"> </div><div align="right" class="img-info" style="text-align: right;">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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