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블레이클리 '케이티 돌풍 자신' :: 잡뉴스메이커 JOBNEWSMAKER-공공,일반기업의 경력직 채용 및 전직(이직)자 꿈과 미래직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주)솔로몬서치

<프로농구> 심스·블레이클리 '케이티 돌풍 자신': 2015.08.11 09:52 입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는 2015-2016시즌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베테랑 전창진(52) 감독과의 재계약 대신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연소 사령탑인 조동현(39) 감독을 선임했다.  

조동현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들도 지난 시즌까지 선수였던 송영진(37), 박종천(36) 코치로 이번 시즌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박상률(34) 코치도 2014년 3월 현역에서 은퇴해 지도자 경력이 사실상 없는 편이다.
 
리그 정상급 가드 전태풍(35)과의 재계약도 포기한 케이티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32)과 서울 SK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워드 박상오(34) 정도가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그만큼 지난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새로 영입한 코트니 심스(32·205㎝)와 마커스 블레이클리(27·193㎝)가 해줘야 할 몫이 클 수밖에 없다. 

심스는 2012-2013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됐던 선수다.  

높이와 비교적 정확한 미들슛 능력을 갖춘 심스는 2012년 12월 KCC에서 SK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평균 17.6점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순위 용병'다운 활약을 펼쳤다. 

SK에서는 애런 헤인즈와 시간을 나눠 뛰느라 개인 기록이 KCC 시절보다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케이티에 지명된 심스는 "사실 SK에서는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막는 수비적인 역할에 한정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KCC에서 SK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는 내가 리그에서 득점 2위, 리바운드 3위를 기록했던 선수"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심스는 "케이티에 와보니 젊은 선수들이 많아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예전보다 더 커진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은 케이티와 내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블레이클리는 키는 195㎝가 채 되지 않지만 골밑에서도 제 몫을 하는 '언더사이즈 빅맨'에 가깝다.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하부리그인 D-리그 시절 '덩크슛 왕'에도 올랐다는 그는 장점을 묻자 "수비가 자신 있지만 뭐든지 잘하는 편"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필리핀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별명이 '미스터 에브리싱(Mr.Everything)'으로 불릴 만큼 다재다능함을 뽐냈다는 것이다.  

10일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 전용체육관인 올레 빅토리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도 여러 차례 재치있는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심스와 블레이클리는 2010-2011시즌 D-리그 아이오와 에너지에서 팀의 우승을 합작했던 경력이 있다.  

둘은 "그때 우승한 뒤로 5년 만에 다시 같은 팀에서 만났다"며 "올해도 그때 우승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케이티의 돌풍을 예고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article-img align=center><IMG alt="심스(왼쪽)와 블레이클리. "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5/08/11/AKR20150811000500007_01_i.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img-info align=center>심스(왼쪽)와 블레이클리. </DIV>
<DIV class=img-info> </DIV>
<DIV style="TEXT-ALIGN: right" class=img-info align=right>|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IV>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