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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박항서의 도전 "베트남 높아진 기대, 부담·책임 엄습": "아침마다 축구인생 걸겠다는 초심 다져…선수들과 신뢰구축·조직력 극대화"; 2018.01.30 10:13 입력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kms1234@yna.co.kr

<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베트남축구사에 한 획 '고마워요! 박항서' 열광…현지문화 존중 '부드러운 리더십'</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5시간 넘게 기다려 대표팀 맞은 베트남 총리 "이렇게 기쁠수가"…박 감독에 찬사</SPAN></STRONG><BR>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결승전을 앞둔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의 한 도로변.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 사진 밑에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사진이 걸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 곳곳에서는 박 감독 및 선수들의 사진과 함께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가 그려진 스티커를 부착한 택시들이 운행하며 베트남팀을 응원했다. 베트남 전역은 박 감독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붉은 물결'로 뒤덮였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EPA=연합뉴스 자료사진]"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1/30/AKR20180130009500084_05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EPA=연합뉴스 자료사진]</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윤상호 하노이한인회장은 "우리나라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룰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의 모국인 네덜란드 국기를 함께 흔들며 응원한 적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며 "박 감독 사진이 호찌민 주석 사진과 함께 걸린 것은 베트남이 박 감독과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베트남 시민을 만나 박 감독에 관해 물어보면 "깜언(고마워요)! 박항서"를 먼저 말할 정도로 '박항서 신드롬'이 불고 있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박항서 감독-태극기 부착된 베트남 택시"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1/30/AKR20180130009500084_06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박항서 감독-태극기 부착된 베트남 택시</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 사진과 함께 태극기,</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금성홍기가 그려진 스티커를 붙인 베트남의 한 택시. 베트남 대표팀은 27일 중국 창저우</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2018.1.27 [하노이한인회 제공=연합뉴스] <A href="mailto:kms1234@yna.co.kr">kms1234@yna.co.kr</A></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 </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AFC U-23 대회에서 우승컵을 놓쳤지만 4강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연 박 감독이 현지에서 '베트남의 히딩크',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것을 과장됐다고 보기 어렵다.</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박 감독을 29일 오후 베트남축구협회의 한 켠에 마련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 감독은 앞서 100명 넘게 몰린 베트남 취재진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먼저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4개월도 안 돼 이룬 기적 같은 성과의 공을 베트남 국민과 축구계, 선수들에게 돌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의 임기는 2020년 1월까지로 아직 2년이 남았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 감독은 "그 당시 높아진 우리 국민의 기대를 경험해봤다"며 "베트남 국민이 이번에 큰 성원을 보내줬는데 앞으로 어떻게 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부담과 책임감이 엄습한다"고 토로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그렇지만 박 감독은 "감독이란 자리를 맡은 만큼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8월 아시아게임과 내년 아시안컵 등을 앞둔 박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와 상의해 대표팀을 꾸려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박 감독이 필요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그는 올림픽 준비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에 이르다고 입을 닫았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인터뷰하는 박항서 감독"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1/30/AKR20180130009500084_01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인터뷰하는 박항서 감독</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하노이=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베트남축구협회 사무실에서</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8.1.30 <A href="mailto:kms1234@yna.co.kr">kms1234@yna.co.kr</A></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베트남 국민에게 각인된 박 감독의 이미지는 베트남을 존중하는 겸손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다. 현지 언론들은 경기 시작 전 베트남 국가가 울릴 때 가슴에 손을 얹는 박 감독을 주목하며 다른 외국인 감독에게서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박 감독은 "대한민국이 내 조국이고 사랑하지만,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만큼 예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생일을 맞는 선수들의 축하 파티를 열어주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격려하는 박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은 팀의 단합과 투혼을 끌어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작년 10월 부임 초기만 해도 박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베트남팀의 주력 포메이션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꾼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AFC U-23 대회를 통해 이런 부정적 시각을 말끔히 씻어냈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베트남영웅' 박항서호 금의환향 카퍼레이드"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1/30/AKR20180130009500084_02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베트남영웅' 박항서호 금의환향 카퍼레이드</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하노이 EPA=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베트남 국민의 대대적 환영 속에 귀국한 후 지붕이 개방된 2층짜리 버스를 타고 하노이에서</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전날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U-23 챔피언십 결승전에 우즈베키스탄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했지만,</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시민들은 베트남이 동남아 축구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데 대해 환호했다. <A href="mailto:lkm@yna.co.kr">lkm@yna.co.kr</A></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박 감독은 "이 대회의 본선 진출 팀 가운데 베트남의 객관적 전력을 보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팀을 맡은 지도 얼마 안 되고 선수들 파악도 안 돼 있어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그는 "나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선수들과의 신뢰가 형성됐다"며 "아쉽게 결승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박 감독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한일월드컵 때 코치로서 호흡을 맞춘 히딩크 감독과 관련한 것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그는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데 대해 "어떻게 감히 히딩크 감독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며 몸을 낮추고 "히딩크 감독은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가슴 속에 항상 같이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베트남에서 박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열광하는 이유를 묻자 "잘 모르겠지만 솔직하게 가식 없이 행동하는 것이 베트남 국민에게 다가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박 감독은 "축구 인생을 걸겠다는 생각으로 베트남에 왔다"며 "아침마다 초심의 자세를 다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힘을 줬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조언해달라고 하자 "정보도 없고 해서 곤란하다"며 "다음 기회를 보자"고 말을 아꼈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alt="베트남 총리 환영받는 박항서 감독"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1/30/AKR20180130009500084_03_i.jp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베트남 총리 환영받는 박항서 감독</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 두번째)이 28일 오후</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베트남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환영을 받으며 악수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이날 베트남</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축구역사를 새로 쓴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2018.1.29 [베트남 정부 홈페이지=연합뉴스] <A href="mailto:kms1234@yna.co.kr">kms1234@yna.co.kr</A></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8일 베트남으로 돌아온 박 감독은 각종 환영 행사에 참석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5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대표팀이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직후 시작된 카퍼레이드가 대규모 환영 인파로 제시간에 마치지 못한 것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뒤늦게 정부 청사에서 대표팀을 맞은 푹 총리는 "총리가 이렇게 오래 기다린 적이 없지만 이렇게 기쁜 적도 없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푹 총리는 또 "박 감독이 탁월함과 마법의 손길로 대표팀을 이끌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노동훈장도 수여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베트남 국회의장의 격려 자리에 가야 할 시간이 다 됐다며 서둘러 인터뷰 자리에서 일어난 박 감독은 "한국에서 보내준 성원에도 감사드린다"며 "한국 축구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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