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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 패배 설욕하고 첫 승 챙길까…신태용호, 오늘 남북대결: E-1 챔피언십 2연패 도전 갈림길…중국과 무승부 이후 변화 주목; 2017.12.12 10:18 입력

(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songa@yna.co.kr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1023" height="628" class="colW large" style="width: 621px; height: 374px;" alt="중국과 무승부"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12/09/PYH2017120906040001300_P4.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중국과 무승부</stron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9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대표팀 한국 대 중국 경기. 중국과 2-2 무승부로</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a href="mailto:2017.12.9utzza@yna.co.kr">2017.12.9 utzza@yna.co.kr</a></div><p> <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남북 대결'에서 패배를 맛본 여자 축구대표팀의 설욕과 함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승 도전에 나선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2차전에서 북한과 격돌한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전날 여자 대표팀이 북한과의 2차전에서 여러 면에서 밀리며 0-1로 패한 직후 남자 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2015년에 이어 이 대회 남자부 최초의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9일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겨 승점 1을 따내 중국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첫 경기에서 북한에 1-0 신승을 거두고 선두로 나선 일본(승점 3)을 쫓아가는 처지다. </span><p>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1023" height="652" class="colW large" style="width: 621px; height: 406px;" alt="훈련 지도하는 신태용 감독"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12/10/PYH2017121005410001300_P4.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훈련 지도하는 신태용 감독</stron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신태용 감독이 남북전을 이틀 앞둔 1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팀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17.12.10 utzza@yna.co.kr</div><p>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최종전인 16일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신태용호'가 이번 북한전을 꼭 잡아야 하는 이유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한국은 북한에 역대 A매치에서 6승 8무 1패로 앞서지만, 이 대회에선 유독 북한을 꺾지 못했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2005, 2008, 2015년 맞대결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2008년 대결에서 염기훈(수원)이 넣은 한 골이 유일한 득점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이번 맞대결을 앞둔 상황도 한국에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등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 중국과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친 끝에 비겼다.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실험'에 중점을 둔 중국과 찜찜한 무승부를 남겼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막판 집중력 저하로 실점해 비긴 건 아쉬우나 내용과 과정은 완벽했다는 게 신태용 감독의 자평이지만, 결과적으론 중국에 '공한증 극복'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span><p> <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1023" height="646" class="colW large" style="width: 625px; height: 387px;" alt="쉴 틈도 없이 상대팀 전력 분석"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12/09/PYH2017120906970001300_P4.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쉴 틈도 없이 상대팀 전력 분석</stron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9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E-1 챔피언십' 중국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숙소로 들어가지 않고 다음 경기 상대인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7.12.9 utzza@yna.co.kr</div><p>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북한이 일본과의 1차전에서 석패했지만, 만만치 않은 공세를 펼쳤다는 점도 껄끄럽다. 후반 추가시간에 일격을 당했으나 경기 전체로 봤을 땐 북한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북한은 지난해 6월부터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속에 높은 활동량과 역습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 </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신 감독은 대회 전날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을 얕보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북한이 잘하는 역습을 미연에 방지하고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중국과의 1차전을 마치고 북한-일본의 경기를 보며 '예습'에 나선 대표팀은 진용에 다소 변화를 줄 방침이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중국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흔들린 수비 보완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span></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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