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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피인용수 노벨상 수상 수준 도달 한국 과학자 6명": 물리 김필립·정상욱·이영희, 화학 김광수·현택환, 생리의학 이서구; 2018.09.21 11:11 입력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scitech@yna.co.kr

<p><strong><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연구재단, 10년간 수상자와 비교 분석…"총 13명 노벨상 수상 수준 근접"</span></strong></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 논문 평가에 자주 이용되는 피인용수에서 지난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의 수준에 도달한 한국 과학자는 6명이며, 3년 내 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연구자는 7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한국연구재단은 21일 '논문피인용 측면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급의 연구성과를 창출한 한국과학자 현황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야별로는 화학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물리학 3명, 생리의학 2명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연구재단은 엘스비어(Elsevier) 스코퍼스 DB(Scopus DB)의 1960~2018년 논문을 기준으로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 77명의 총논문수와 총피인용수, 논문 1편당 인용수, 논문 생산력·영향력 지수(H-Indes) 등을 국내 연구자들과 비교했다. </span><p><br><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김필립·정상욱·이영희 교수(왼쪽부터)"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9/20/AKR20180920152600017_01_i.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김필립·정상욱·이영희 교수(왼쪽부터)</strong>[한국연구재단 보고서 캡처=연합뉴스]</div><div class="img-info"><br></div><p> <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물리학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김필립 교수와 럿거스대 정상욱 교수,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가 총논문수와 총피인용수에서 지난 10년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26명의 중간값(논문수 192, 피인용수 2만1천344)과 평균값(논문수 237, 평균값 2만8천427)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김필립 교수는 그래핀의 물리적 특성 규명 연구에서, 정상욱 교수는 강상관작용전자계 신물질 합성 연구에서, 이영희 교수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전자소자·연료전지 연구에서 각각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span><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현택환·김광수 교수(왼쪽부터)"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9/20/AKR20180920152600017_02_i.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현택환·김광수 교수(왼쪽부터)</strong>[한국연구재단 보고서 캡처=연합뉴스]</div><p> <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화학에서 지난 10년간 수상자 26명의 총논문수와 총피인용수 등의 중간값(논문수 310, 피인용수 2만4천944)을 넘어선 연구자는 서울대 현택환 교수와 울산과기원(UNIST) 김광수 교수가 꼽혔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현택환 교수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승온법 개발이, 김광수 교수는 리튬이차전지 양극·음극 소재 원천기술 개발이 대표적 연구로 평가받는다. </span><p><br><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유룡·선양국·윤주영·조재필·박남규·석상일 교수(왼쪽부터)"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9/20/AKR20180920152600017_03_i.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유룡·선양국·윤주영·조재필·박남규·석상일 교수(왼쪽부터)</strong>[한국연구재단 보고서 캡처=연합뉴스]</div><div class="img-info"><br></div><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또 화학에서는 카이스트 유룡(새로운 구조의 규칙적 메조다공성 실리카 및 탄소합성법 개발)·한양대 선양국(차세대 고성능 리튬공기전지 기술 개발)·이화여대 윤주영(생체 주요물질 이미징용 형광센서 개발 및 분자인식 연구)·UNIST 조재필(리튬이차전지 양극·음극 소재 원천기술 개발)·성균관대 박남규(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UNIST 석상일(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성 향상) 교수 등 6명이 3년 내 노벨상 수상자들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span><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div align="center" class="article-img img-inner"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olW large" alt="이서구·김빛내리 교수(왼쪽부터)"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9/20/AKR20180920152600017_04_i.jpg"></div><div align="center"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strong>이서구·김빛내리 교수(왼쪽부터)</strong>[한국연구재단 보고서 캡처=연합뉴스]</div><div class="img-info"><br></div><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생리의학에서는 진핵세포의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인지질 분해효소를 발견하고 역할과 작용을 규명한 연세대 이서구 교수가 최근 20년간 이 분야 노벨상 수상자 25명과 비슷한 성과(논문수 중간값 274, 피인용수 중간값 2만8천191)를 이미 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또 신체 성장조절 마이크로RNA(MicroRNA)와 표적 유전자를 발견한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는 3년 안에 노벨상 수상자와 비슷한 성과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gulimche; font-size: 10pt;">연구재단은 그러나 "연구성과 서지분석은 노벨과학상 수상 예측 분석지표 중 하나일 뿐이고 노벨과학상 수상에는 학계 내 연구네트워크, 인지도, 연구주제의 독창성, 기술·사회적 파급효과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을 비교 평가하거나 노벨과학상 수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span></p><p> </p><p> </p><p align="right" style="text-align: right;">|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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