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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여야 합의로 예산안 원만한 처리 희망": '최종 협상안 제시하라' 野요구에 "예산안에 국민 민생 담겨있어"; 2022.12.14 17:20 입력

정아란 이동환 기자 airan@yna.co.kr

<h2 class="tit">'최종 협상안 제시하라' 野요구에 "예산안에 국민 민생 담겨있어"</h2>
<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div align="center" class="img-con"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1022" height="780" style="width: 502px; height: 353px;" alt="예산안 협상을 위해 의장실 향하는 여야 원내대표" src="https://img3.yna.co.kr/photo/yna/YH/2022/12/13/PYH2022121311000001300_P4.jpg"> </div><figcaption class="desc-con">예산안 협상을 위해 의장실 향하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위해 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13 <a href="mailto:srbaek@yna.co.kr">srbaek@yna.co.kr</a>
<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설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남긴 14일 "여야가 합의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에 예산안 관련 '최종 협상안' 제시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산안에는 국민 민생이 담겨 있다"며 "특히나 어려운 사회 약자들을 위한 예산을 두텁게 담아 국회 심의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은 오늘까지 최종 협상안을 제시하라"며 "끝내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을 따르느라 민심(民心)을 저버린 채 국회 협상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국민 감세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체 수정안을 내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다며 윤 대통령의 건보개혁 추진을 비판한 데 대해 "재정 건전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다수 국민, 특히나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보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 정부에서 진행된 (건보) 정책이 과잉 진료를 유발하고 무임승차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건전 재정을 통해 미래 세대가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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